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사람들이 불황의 도래를 알지 못했다.
- 존 챔버스, 시스코시스템즈 CEO
우리는 3년 전에 불황의 도래를 예견했다.
호황이 지속되지 못함은 분명했다. 우리는 허리띠를 졸라맸고,
현금흐름을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 랄프 라슨, 존슨앤존슨 CEO
기업은 어디에서 생존하는가
기업은 존재이유를 위해서 어디에서 행위하고 어디를 대상으로 활동하는가
어디에서 자본을 조달하고 노동력과 물품, 서비스를 구매하고 판매하는가
시장이다. 기업의 모든 것은 경제시스템 안에서 이루어진다.
자신이 위치한 시장에서 경기침체기의 불황으로부터 자유로운 기업은 단 하나도 없다.
모든 기업은 최종 소비자시장 하나를 위한 공급체인 연쇄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결국 최종 소비자가 그것을 구매해주지 않는 한
그 연쇄 속의 기업들은 하나 같이 불행을 맞게 될 뿐이다. 준비하고 있지 않았다면..
무슨말인가?
경기순환과정 속의 타이밍에 대한 예술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대략 90%의 이른바 B2B 기업들이 최종소비자, 고객접점을 위한 중간과정의 연쇄 속에 위치한다.
B2B 기업들은 공급체인의 다음 연쇄, 자신의 물건을 구매하는 기업만을 고객으로 인식하는가?
안테나를 최종소비자 시장에 세워 놓고 있는가?
기업이 거시경제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진정한 전쟁터는
자신이 위치한 연쇄 속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최종 소비자시장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소비자시장은 거시경제, 즉 경기순환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경기침체기에 소비자시장이 자동차구매에 대한 지출을 억제한다면
고객접점에 있는 완성차업체와 그 하위 연쇄 속의 기업들은 총알을 피해갈 수 없다.
지금 당신이 목도하는 경제현상이다.
그렇다면, 기업의 경영관리자가 경제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이 경제관료나 학자들의 그 것과 같아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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